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#7


오늘은 선생님이 만득이에게 자만심에 대해서 글을 지어 오라고 하셨다.

만득이는 도저히 자기 힘으로 지을 수 없을 것 같았다.

그래서 누나에게 부탁을 했다.

누나도 밤을 새면서 생각을 해 보았지만 도저히 글을 지을 수 없었다.

아침에 만득이가 누나에게 물었다.

만득이 : 누나 글 다 지었어?

누   나 : 네 글 지을려고 하다가 잠 한심도 못 잤다.





# 8


만득이의 형은 k대 국문과 1학년생이다.

교수님이 요즘 세간에 큰 화제가 되고 있는 '성희롱'이란 단어로 짧은 글짓기를 시키셨다.

모두들 끙끙대고 있는데 만득이의 형은 단 5분만에 글을 써서 교수님에게 제출하곤 유유히 밖으로

나갔다.

교수님이 그 글을 읽어보니,

이름이 성희인 아가씨가 결혼해서 신혼여행을 갔다.

첫날밤에 옷을 벗는 신부에게 신랑이 말했다.

"성희~ 롱다리구나!"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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